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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4/30 >
"와인 읽는 CEO" 저자 안준범
전 와인을 즐겨마시지도 않고 와인에 대해서도 잘 몰랐습니다.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으니 와인의 종류 및 유래 등의 내용에 대해서
모르던 단어들이 등장하기에 생소함을 느끼면서 읽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읽다보니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와인이 어떻게 생산이 되고 어떻게 와인으로 탄생되는지
흥미롭게 읽어 나갔습니다. 와인의 원재료인 포도의 생산부터 와인으로 탄생까지
모든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와인을 인생으로 조화롭게 비유하면서 더 확실하게
이해가 쉽도록 쓰여있습니다.
[표지사진]
책표지에 아래와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한 병의 와인에는 세상의 어떤 책보다 더 많은 철학이 있다." 루이 파스퇴르의 말이다.
진리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책에서는 와인으로 비유했지만 많은 생산품들에 해당이 될겁니다. 한 해의 벼농사를
짓기 위해서 농부들이 힘을 쏟아붓는 일련의 과정도 인생과 같이 비유가 가능합니다.
책 내용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차례.
1부 테루아르, 하늘과 땅의 지혜를 기억하라.
2부 포도에서 와인으로, 그 가치창조의 비밀
3부 와인의 숲에서 인생을 만나다.
큰 단락제목만 적어봤습니다. 위 3개의 항목을 봐도
포도재배에서 와인으로 만들어기기까지, 그리고 와인이 인생이라도 정의하였습니다.
한단락이 끝나면
아래와 같이 와인으로 배우는 지혜를 각 항목에 맡게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요약설명으로 보면 됩니다.
아래는 첫번째 지혜를 적어봤습니다.
한잔의 와인에서 배우는 천.지.인의 지혜 1.
1. 척박한 환경에서 자란 마누가 틀별한 와인을 만든다.
2. 최상의 와인은 최고의 노력을 요청한다.
3. 10미터만 벗어나도 다른 열매가 맺힌다.
4. 좋은 품종을 심어다고 바로 좋으 와인을 얻을 수는 없다.
5. 미래를 위해 삶의 가지를 정리하라.
6. 신출내기에게 깊이를 강요하지말라
7. 상식파괴 진정한 고수가 되는길
책 내용의 마음속에 새기면서 살아가야 할 중요한 부분을 발췌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따로 코멘트를 안해도 이해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인생은 와인과 같다. 한 송이의 포도가 주어진 환경, 그들과 함께할 줄 아는
인간과 더불어 순환하며 자신의 최고점에 도달하여 와인으로 숙성되듯 사람 역시
인생에서 마주했던 타인들과 주변 환경, 그리고 자연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지혜로운 인생을 만들어간다.
"와인 읽는 CEO" p. 22~23
주어진 환경에 동참하려는 능독적인 목마름과 노력이 환경과 조화를 이룰 때 위대한
와인을 위한 최상의 환경이 만들어진다. 최상의 환경은 그 환경과 진정으로 일치하고자
하는 노력 없이는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 그리고 그 노력의 주체로는 포도나무뿐
아니라, 환경과 포도나무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인간 역시 포함된다.
"와인 읽는 CEO" p. 31~32
포도나무가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며 알맞은 양의 수확에 도달하는 것처럼 인생에서
타인과의 간격을 가장 좋은 정도로 유지하며 보다 큰 열매로 성장하는 사람들이다.
그러한 간격은 서로가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간격, 경쟁할 수 있는 간격이며 상대방과
자신이 더불어 성장해나가도록 배려하는 간격이다.
"와인 읽는 CEO" p. 75
우리가 흔히 샴페인이라는 부르는 스파클링 와인은 기포가 있는 와인으로,
기포가 자신의 가장 큰 존재 이유가 되는 와인이다. 그러나 기포가 있는
와인이라 할지라도 모두 샴페인은 아니다.
스파클링 와인은 기포를 만들어내느 과정과 품좀, 산지에 따라 결과물의 차이가
확연해지는데, 그 중 최고의 기포로 만들어진 와인이 바로 샴페인이다.
"와인 읽는 CEO" p. 141
19세기의 아일랜드 작가 새뮤얼 러버는 "우리가 처한 상황들은 약한자에게는 주인이며
현명한 자에게는 도구가 된다"고 말했다. 와인은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는
자에게는 보다 많은 이로움을 안겨준다.
"와인 읽는 CEO" p. 159
와인에게도 나무통은 옥죄는 속박의 공간이 아니다. 세상과 보다 잘 교감할 수 있도록
원대한 꿈을 가지고 생을 준비하는 벅찬 감동이 스며 있는 공간인 것이다.
보다 견고하고, 보다 깊이 있는 인생을 향해 가는 길목에서 나를 성숙시키는 일은
주저 없이 뛰어들어야 할 필수 과정이 아닐까. 나만의 나무통이 무엇이며, 어디 있는지
한번 찾아보자
"와인 읽는 CEO" p. 184
와인의 바디는 조화속에서 이뤄져야 한다. 개별적인 요소들이 풍부하다 하더라도 상호조화를
이뤄내지 못할 때 와인은 개개요소의 많고 적음의 차이임과 동시에 그것이 만들어내는
"깊이"의 차이이기도 하다.
"와인 읽는 CEO" p. 234
한 사람의 인생 뒤에는 그가 경험한 무스히 많은 경험의 시간들이 스며 있다.
그가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겪었던 수많은 사건들과 사람들이 지금의 자신을
이루는 배경이 된다. 와인은 자신이 경험한 것들을 라벨을 통해 전달된다.
와인의 라벨에는 산지와 포도 품종, 만들어진 방식, 등급과 도수, 자신이 태어난 농장의
모습이나 자신의 개성을 표현해줄 수 있는 상징적 이미지 등이 새겨있다.
"와인 읽는 CEO" p. 274
이 책은 와인을 관심있는 분이면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저 처럼 와인의 관심이 없는 분들도 와인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인생과 어떻게
비유되어지는지 생각하면서 읽어도 참 좋은 책일 될겁니다.
고풍스럽고 럭셔리한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 농부들이 포도나무를 어떤 토양에서
재배를 해서 몇년동안 기다림의 끝인 와인으로 탄생되는 것처럼
인생도 태어나서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자라고 성인이 되어지고
사회생활, 노후생활까지 책임질 수 있는 마음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추천합니다. ^^
저자 소개
안준범.
2000년 말 와인공간 쉐조이(Chezjoey)를 운영하며, 와인강연과 컨설팅, 칼럼연재,
동영상 와인강의 등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 와인택의 바이블인 <랑게의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 와인 아틀라스>의 번역
출판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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